이민화 별세, KAIST 교수·韓벤처 선구자 '그가 남긴 업적'
홍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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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3 21:13 | 최종 수정 2019.08.0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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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화 KAIST 교수가 3일 별세했다. 향년 66세.
이민화 KAIST 교수가 3일 별세했다. (자료=중앙교우회)
이민화 교수 사인은 부정맥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지난 1953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 후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민화 교수는 KAIST 교수,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1985년부터 2001년까지 메디슨 대표이사,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벤처기업협회 초대회장,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기업호민관 중소기업옴부즈만 기업호민관을 역임했다. 지난 1999년에는 아시아위크지 선정 아시아 밀레니엄리더 20인에 올랐다.
이민화 교수는 특히 1995년 벤처기업들의 경영 개선을 위해 벤처기업협회를 설립하고 초대회장과 명예회장직을 맡을 정도로 국내 벤처에 애착을 갖고 발전에 기여했다. 벤처기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996년 코스닥 설립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민화 교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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