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캉스 호텔에서의 하루..롯데호텔월드, '키즈테인먼트 콘텐츠' 마련

이혜선 기자 승인 2019.07.28 20:45 의견 0
롯데호텔월드의 '스페셜 키즈존'. (자료=호텔롯데)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최근 전통적인 휴가 형태의 대안으로 부모와 자녀 모두가 가까운 호텔에서 안락하고 쾌적하게 즐기는 '키캉스(키즈+호캉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호텔월드는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키즈 전용 패키지, 키즈존, 키즈 서비스 등 '키즈테인먼트(키즈+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호텔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몰, 롯데백화점 잠실점 등의 쇼핑·레저 시설과 실내 통로로 연결돼 있다. 부모 고객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키즈 전용 상품과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자녀를 동반한 3040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호텔 측은 기대하고 있다.

유아(48개월~미취학 아동) 동반 고객을 공략한 '맘스 힐링' 패키지가 투숙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10실 한정으로 판매된다. 패키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단 12일간 투숙할 수 있다. 디럭스 룸 1박, '아이 돌봄 서비스' 소인 1인, 조식 3인(성인 2인, 소인 1인)으로 구성된다.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아이 돌봄 서비스는 '스페셜 키즈존'에서 아이가 신나는 하루를 보낼 동안 부모는 육아의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꾸며진 호텔 3층 스페셜 키즈존에서 아이 돌봄 전문 강사 3명과 함께 종이접기, 그림 그리기 등 오감 발달에 도움되는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스페셜 키즈존으로는 재미있는 장난감과 애니메이션이 준비돼 집처럼 안락하게 느껴지는 '편백나무존', 예쁜 의상을 입어보며 왕자님과 공주님으로 변신할 수 있는 '드레스존', 실내에서 활발한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에어바운스와 볼풀존' 등 다양한 종류의 키즈존이 마련된다.

어린이 고객을 위한 패키지도 있다. 롯데호텔월드는 어린이 고객이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미라클 서머' 패키지를 다음달 25일까지 선보인다. 디럭스 룸 1박, 조식 2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자유이용권 2매, '미라클 미션' 1회 혜택을 제공한다. 소인 1인당 3만원의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사전 예약할 경우 아이 돌봄 서비스 또한 이용할 수 있다.

미라클 미션은 롯데호텔월드와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주요 장소를 방문하여 인증 스탬프를 받은 뒤 적립한 스탬프의 개수에 상응하는 롯데호텔 상품권을 최대 5만원권까지 수령할 수 있는 이벤트로서 미션은 누구나 쉽게 달성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키즈 전용 공간도 눈에 띈다. 지난달 25일 새롭게 선보인 어린이 전용 교육 놀이 공간 '엘키즈존'이 다음달 18일까지 확대 운영된다. 3세부터 10세 사이의 어린이를 동반한 투숙객 전용 공간인 엘키즈존은 호텔 2층에 위치해 있다. 약 331m² 규모의 널찍한 공간에 아이의 인지 발달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웅진북클럽 도서 800여권, 북패드, 놀이 교구 등이 마련돼 있다.

기존에 오후에만 운영되던 엘키즈존은 여름 성수기 기간 동안 특별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 시간에는 웅진 북클럽의 독서교육 전문가인 '북큐레이터'가 상주한다. 북큐레이터는 연령별 수준에 맞는 도서를 추천하고 올바른 독서 활동을 안내한다.

패키지 이용객의 경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엘키즈존에서 체크인도 할 수 있어 자녀가 다양한 교구를 이용하며 지루하지 않게 체크인을 기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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