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제주신라호텔과 현대자동차의 협업 프로젝트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가 여름 휴가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꿀팁'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보다 실속 있는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와 '호텔-공항 간 왕복 셔틀버스 서비스' 등 교통 지원 서비스가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지난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는 렌터카 비용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쾌적한 차량 품질, '탄소 없는 섬'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이라는 점이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연일 모든 서비스 차량이 배차되고 있다.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 인기의 가장 큰 요인은 신형 전기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주 내 특급호텔 투숙객들은 야외 수영장, 식음업장 등 호텔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길다. 그동안에는 단 몇 시간의 외부 일정을 위해서라도 하루 단위로 차량을 대절할 수밖에 없었다. 제주신라호텔 투숙객은 하루 6시간까지 무료로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어 맛집·관광지 방문 등 짧은 외출에 매우 효율적이다.

전기차 서비스 체험에서 느낀 감동과 만족감은 이용 후기·평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전체 이용객 중 81.4%에 달하는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이용 후기를 남겼다. 응답자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9점을 기록하고 있다.

고객들은 "렌터카 비용을 아낀 만큼 다른 곳에 투자할 수 있어 여행이 더 풍족해졌다", "처음 이용해봤는데 대여 절차가 쉽고 편리했다" 등 후기를 남겼다.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는 제주신라호텔의 도내 친환경 보호 활동과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전기차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양사 간 제휴로 진행됐다. 서비스 론칭 직후부터 고객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3월부터 10대 증차했다. 현재는 총 20대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신라호텔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호텔 체크인 이후 '딜카' 어플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호텔 주차장의 전기차 충전 시설이 완비돼 있어 고객은 출차나 반납 시 충전 걱정 없이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투숙 기간 중 1일 1회로 이용 제한이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의 운영 시간 중 하루 최대 6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의 '레이디스 홀리데이' 패키지 등 모든 투숙객들은 호텔과 제주국제공항 간 왕복 셔틀버스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와 함께 교통편을 완벽히 해결할 수 있다.

'레이디스 홀리데이' 패키지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친구와의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3인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3인이 투숙하기에 적합한 디럭스 패밀리 트윈 객실(산 전망)을 포함해 조식, 테라스 와인 파티 또는 루프탑 뮤직파티, 요가 프로그램이 3인 혜택으로 제공된다.

추가 혜택도 풍성하다. 오전 8시에 어덜트 풀에서 진행되는 '플로팅 요가' 수업에 참여할 경우 패키지에 포함된 조식을 '히노데'(일식당) 브런치로 무료 업그레이드해 조식을 즐길 수 있다. 2박 이상 투숙하는 고객에게는 '수제치킨&포테이토 세트'도 투숙 중 1회 추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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