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롯데쇼핑이 신한투자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7일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롯데쇼핑은 중장기 가이던스 달성을 위한 사업 전략을 착실히 진행 중”이라며 “어려운 유통 환경 속 트랜스포메이션 2.0을 위한 전략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CEO IR DAY(최고경영자 기업설명회)에서 지난해 제시했던 중장기 가이던스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내년 매출 15조2000억원, 영업이익 8000억원,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이다.
조 연구원은 “신규성장 동력 확보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복합단지 및 쇼핑몰 중심 확장 및 동남아시아 중심 성장 가속화 계획, e그로서리 시장 선점을 위한 제타 앱 런칭 및 오카도 협업도 진행된다”고 말했다.
주주가지 제고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올해 중간배당 지급을 통한 조기 주주환원 시행 및 최소 주당배당 제시로 일관성 있는 주주환원을 지속 중이다.
조 연구원은 “과거와는 달리 본업이 안정적이고 장부가치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