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사회문제 해결 방식의 전환을 촉구했다. 문제를 일으키는 곳에 규제와 벌칙을 주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해결사 역할을 하는 기업과 단체에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상의는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열리는 행사에는 사회문제 해결 기업 300곳, 글로벌 혁신 리더 350명, 시민·학생 1만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영상 개회사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곳에 규제하고 벌을 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문제를 해결하는 곳에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정확히 측정하고 성과 기반 보상 구조를 제도화해야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카카오임팩트, LG화학 등 대기업과 사회적 기업 300여곳이 280개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일본 소프트뱅크, 중국 텐센트 등 글로벌 기업도 참가해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