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BNK투자증권이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양호한 실적 대비 현재 주가는 과매도 상태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을 유지했다.
21일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이 보고서에서 “더진 실적 개선과 수요 불확실성 우려로 하나머티리얼즈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최저치에 도달했다”며 “주가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하나머티리얼즈 2분기 매출액은 641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이다. 매출액은 컨센서스 대비 2%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15% 하회했다. 2공장으로 이전 관련 일회성비 용과 감가상각비 증가 요인을 제외하면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BNK투자증권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3억원, 114억원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최종 고객사 NAND 전환투자가 지연되면서 상반기 부진했던 하나머티리얼즈 Hybrid SiC링 매출도 다시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 최종 수요 둔화가 여전히 리스크 요인이며 향후 선진국 금리 인하와 우크라이나 종전이 내년 소비경기 회복으로 어어질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