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기 SUV 라인업에 블랙 디자인을 입혀 젊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7일 '2026 싼타페'와 '2026 투싼', 코나의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6 투싼 블랙 익스테리어 (사진=현대자동차)

2026 싼타페는 기본 트림 '익스클루시브'에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를 기본 탑재했다. 신설된 'H-Pick' 트림에는 디지털 키2와 천연가죽 시트 등을 추가했다.

2026 투싼 기본 트림 '모던'에는 후측방 충돌 경고와 안전 하차 경고 등 안전 사양을 기본화했다. H-Pick 트림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을 더했다.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는 세 모델 모두에 적용된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몰딩 등에 블랙 컬러를 입혀 스포티한 외관을 연출한다.

가격은 2026 싼타페 가솔린 익스클루시브가 3606만원부터 시작한다. 2026 투싼은 모던 트림이 2805만원이다.

현대차는 22일까지 출고 고객에게 최대 6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코팅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강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