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시티오씨엘 7단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시티오씨엘 7단지 조감도 (자료=HDC현대산업개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전용 59~137㎡ 총 1453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59㎡ 152세대 ▲75㎡ 73세대 ▲84㎡A 599세대 ▲84㎡B 280세대 ▲84㎡C 142세대 ▲102㎡A 64세대 ▲102㎡B 94세대 ▲110㎡ 47세대 ▲137㎡P 2세대가 공급된다. 견본주택은 오는 25일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정비단지 삼거리 인근에 개관한다.
청약 일정은 28일 특별공급부터 시작된다.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2일이다. 정당계약은 같은 달 23일~27일까지다. 입주는 2028년 11월 예정이다.
7단지는 시티오씨엘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우선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개통 시 강남권은 물론 수원, 분당 등의 지역으로 환승 없이 도달 가능하다.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송도역으론 인천발KTX가 개통도 예정돼 있다. 송도역의 경우 월곶판교선 개통까지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판교까지의 이동시간은 30분대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주변엔 대규모 상업시설인 스타오씨엘이 위치해 있다. 인천 뮤지엄파크와 상업시설 등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과 문화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6·7단지 사이로 조성될 보행가를 따라선 단지내 상가가 스트리트형태로 조성될 계획이다. 바로 앞에는 초교 계획부지가 있다. 반경 1km 이내에 각급 학교 예정부지도 존재한다.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상품성도 갖춘다. 먼저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성을 높였다. 14%대의 낮은 건폐율과 전체 부지면적의 34%대에 달하는 조경면적 역시 적용됐다. 지상에는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다양한 조경과 편의시설, 커뮤니티도 단지 곳곳에 들어선다. 특히 지하 2층엔 다목적체육관이 조성돼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세대 내부에는 각종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선택형 옵션을 통해선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지하주차장에도 세대창고가 제공돼 계절용품이나 부피가 큰 생활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세대 내 환기시스템을 통해 신선한 공기를 내부에 공급하고 오염된 공기를 배출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 가능하다. 태양광발전시스템, 에너지절감시스템 등 에너지 절감에도 신경 썼다. 지하 주차장의 경우 지역 내 신규 공급된 타 사업지 대비 넉넉한 세대당 1.35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차 편의성을 더했다.
분양가는 ▲59㎡ 4억1650만원 ▲75㎡는 5억4670만원 ▲84㎡ 5억7990만원 ▲102㎡ 7억 3410만원 ▲110㎡ 8억190만원부터 책정됐다. 84㎡ 기준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블록’보다 약 8000만원 낮게 책정된 것이다.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보단 2억원 이상 낮다.
분양 관계자는 “기존에 공급된 단지들이 단기간 흥행에 성공해 입지나 상품성 측면에서 검증이 완료됐다”며 “입주민들의 만족도도 높다 보니 이번에 선보이는 시티오씨엘 7단지 역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티오씨엘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보니 다가오는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