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삼성물산이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공급하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2블록’의 완판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전체 조감도 (자료=삼성물산)

3블록과 2블록 모두 예비 당첨자 계약으로 완판돼 1블록 잔여 물량에는 많은 예비 당첨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지상 최고 40층, 19개동, 전용면적 59~101㎡ 총 2549가구 대단지 규모다. 블록별 세대수는 ▲1블록 706가구 ▲2블록 819가구 ▲3블록 1024가구다.

2블록이 빠른 완판에 성공하면서 업계에서는 남은 1블록도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얼마 남지 않은 물량을 모두 소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블록’은 노적봉과 맞닿아 쾌적함이 극대화되며 숲세권 조망까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발코니가 3면으로 둘러싼 평면이 다수 포함돼 있어 발코니 확장 시 전용 120㎡급 넓은 평면의 가치를 누릴 수 있다. 3면 발코니 설계가 적용되는 전용 84㎡E 타입 경우 거실 가로 폭이 발코니 확장 시 6.5m에 달해 넓은 공간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단지 내 상업시설에는 라이프 컨셉의 생활 편의 시설이 다수 입점할 예정이다.

풍부한 미래가치를 품어 추후 시세차익도 노릴 만하다. 가까운 거리에 자리한 송도역에는 인천발KTX와 월곶판교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수도권을 넘어 지방으로의 이동 시간은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인천발KTX 개통 시 송도역에는 인천~부산, 인천~목포를 잇는 고속철도가 지나게 된다. 월곶판교선의 경우 송도역에서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 강남권 이동도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특히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3040세대의 관심이 몰리는 교육 특화 입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초품아 입지를 갖춰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아 보인다. 또 3블록 단지 내 상업 시설에는 육아돌봄서비스 째깍섬과 청담어학원·CMS영재교육센터 등으로 유명한 크레버스(CREVERSE)와의 입점협약도 체결된 상태다.

삼성물산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가깝게 누리는 입지 여건을 갖춰 단지명도 중심을 뜻하는 ‘센트럴(Central)’과 랜드마크를 의미하는 ‘폴(Pole)’을 결합한 ‘센트리폴’로 명명했다.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아서 하는 자체 개발 사업으로 외관부터 가구 내부·스마트 시스템·조경에 이르기까지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특화 설계도 적용됐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진행한 공급에 래미안 자체사업··교통 입지·초품아 등 다양한 요인이 분양 성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2·3블록이 완판된 상황에 1블록 잔여 물량도 적어 조만간 완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