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3BL’ 9일만에 1024세대 완판..12월 1·2BL 분양

우용하 기자 승인 2024.11.18 09:5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삼성물산의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3BL’이 전 세대 완판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남은 1·2BL 분양이 예정된 만큼 3BL에서 당첨되지 못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기대다.

삼성물산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3BL’ 조감도 (자료=삼성물산)

특히 올해 인천시에서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단지는 총 4곳인데 이 중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은 단지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이 유일하다. 인천에서 12년 만에 선보인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우수한 입지, 상품성 등을 갖춰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지난 10월 분양을 진행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3BL’은 2024년 인천시 최다 청약 접수 단지로 유명하다. 실제 1만8957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지난 1월 공급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인천 서구 ‘인천 검단신도시 AB20-2블록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본청약)’가 1만6059건임을 감안하면 약 3000건이 차이 나는 수치다.

수요자들은 삼성물산의 래미안 브랜드 프리미엄을 비롯해, 단지가 품은 미래가치에도 주목 한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송도역에 개통 예정인 인천발 KTX가 대표적이다. 인천발KTX는 송도역에 인천~부산, 인천~목포를 잇는 노선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월판선도 있다. 월판선은 시흥 월곶에서 성남 판교까지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총연장 34.155km의 복선전철사업이다. 총 11개 정거장으로 구성하며 이 중 8개 역을 신설한다. 출발점인 시흥 월곶역이 현재 운행 중인 지하철 수인선 중 ‘인천 송도~시흥 월곶’ 구간과 이어지기 때문에 월판선 개통시 운행 구간은 송도에서 판교를 연결하게 된다. 월판선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송도에서 판교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추가로 GTX-B노선 수혜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GTX-B노선(예정)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경기 남양주시 마석을 광역급행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특히 인천대입구역~인천시청역 사이에 추가 정거장인 청학역 설치 논의가 본격화 되면 일대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위치한 상업용지는 송도역과 연계돼 신흥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뮤지엄파크·그랜드파크·쇼핑시설·업무복합시설 등 조성이 예정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과도 바로 맞닿아 있어 생활권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초등학교 또한 신설될 예정이다. 도보권 내에 옥련여자고등학교가 위치해있으며 지역 내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송도고등학교도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 또한 우수하다.

인천의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날 송도역세권구역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이러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가깝게 누리는 입지 여건을 갖춰, 단지명도 중심을 뜻하는 ‘센트럴(Central)’과 랜드마크를 의미하는 ‘폴(Pole, 기둥)’을 결합한 ‘센트리폴’로 명명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3BL’의 청약 열기를 실감, 일정을 앞당겨 오는 12월 남은 1·2BL 공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블록당 세대 수는 1BL 706세대, 2BL 819세대로 총 1525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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