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내 비블라카본코리아㈜가 지난 15일 설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0만원을 여수시에 전달했다. 정기명 시장, 이태정 공장장 등 관계자 기념촬영 (자료=여수시)

[한국정경신문(여수)=최창윤 기자] 여수산단 내 비블라카본코리아㈜(공장장 이태정)가 지난 15일 설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0만원을 여수시에 전달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후원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돼 저소득 가구 310세대를 위한 명절 선물세트와 ‘(사)여수나눔과섬김’, ‘여수이주여성쉼터’, ‘여수다문화여성쉼터’, ‘다문화복지원’ 등 사회복지시설 4개소의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비를라카본코리아㈜는 지난 2009년부터 17년째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위한 명절 후원, 복지시설 운영비 및 개·보수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태정 비를라카본코리아㈜ 공장장은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의 기부가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와 늘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오랜 나눔을 실천하는 게 어려운 일임에도 17년째 변함없이 후원해 주신 비를라카본코리아㈜에 감사드린다”며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관내 취약계층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정경신문 최창윤 기자 desk0223@nate.com 최창윤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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