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 2025’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료=LG에너지솔루션)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 분야의 혁신 기술을 발굴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 2025’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콘테스트의 공모 기간은 내년 1월 31일이며 국내외 모든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BIC)’는 LG에너지솔루션이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연구 공모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대학과 연구기관에 연구 비용을 지원하고, 기술 개발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실질적 성과 창출을 돕는다.

내년 최종 선정된 연구 주제에 대해서는 연간 최대 15만 달러의 연구비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연구 성과에 따라 추가 연구비 지급도 가능하다.

현재까지 BIC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은 연구 프로젝트는 총 26건이다. 이 중 높은 성과를 인정받은 연구의 경우 추가적인 비용 및 인력이 투입돼 대형 과제로 확대 운영 중이다.

2019년 BIC에 선정된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교 상온 구동 장수명 전고체 배터리 관련 연구가 대표적이다. 이들의 연구 성과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사이언스’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CTO 김제영 전무는 “BIC는 산업계와 학계의 지혜를 모아 기술 혁신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욱 강화된 기술 리더십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임윤희 기자 yunis1004@naver.com 임윤희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