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U+SASE’, 과기장관상 수상..차세대 보안 솔루션 우수성 인정

변동휘 기자 승인 2024.12.20 09:25 의견 0
LG유플러스의 ‘U+SASE’가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자료=LG유플러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 중인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 ‘U+SASE’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유플러스는 한국형 보안 협의체(K-시큐리티 얼라이언스)가 주관하는 보안 협업 사례·아이디어 공모전에서 ‘U+SASE’가 과기정통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SASE’는 PC·데이터센터·클라우드 등이 상호 연결된 네트워크에 보안 기술을 적용해 모든 연결을 보호하는 차세대 보안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업무에 사용되는 PC 등 각 단말기마다 보안 기술을 적용해야 했지만 이를 이용하면 네트워크에 적용된 보안 기술을 통해 단말이나 사용자의 위치에 상관없이 유연한 보안성을 갖출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보안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보안 업계의 협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U+SASE’ 개발에 착수했다. SASE가 각종 보안 기술을 네트워크 단계에서 통합 제공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국내 보안 기술을 통합 제공하기 위함이다.

차세대 보안 솔루션에 대한 LG유플러스의 아이디어는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U+SASE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 로드맵 및 방향성과 상호 연계 가능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는 U+SASE를 통해 전체적인 국내 보안 업계의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U+SASE를 중심으로 국내 보안 업계가 상호 연계해 표준화를 이끌어내고 초기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의 안착 및 투자 유치에도 기여해 체계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수상을 통해 ‘U+SASE’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U+SASE를 출시하고 참여 보안 업체를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네트워크 단계에서의 보안인 SASE를 넘어 전 영역을 아우르는 보안 ‘CSMA’까지 개발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 박성율 전무는 “U+SASE가 첫 출발부터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시장 내에서 입지를 다져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획했던 로드맵대로 U+SASE를 출시하고 보안이 필요한 전 영역을 아우르는 서비스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