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제일기획, 내년 이익률 개선 주목..목표가↑”

윤성균 기자 승인 2024.12.17 07:0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증권이 제일기획에 대해 내년 이익률 개선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올렸다.

17일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제일기획은 최근 2년간 탑라인이 연평균 5.8% 성장했음에도 영업이익 성장은 연평균 1.2%에 그쳤다”며 “내년부터 다시 레버리지가 날 가능성이 높고 영업이익률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KB증권은 제일기획의 올 4분기 매출총이익은 4479억원, 영업이익 812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에는 캡티브 부문이 실적을 주도할 것”이라며 “지역별로는 국내와 중국은 다소 부진하나 그 외 부문에서는 강한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캡티브 부문은 내년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마케팅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이는 제일기획의 안정적인 탑 라인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유럽 자회사 Iris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효율화 정책으로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올릴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제일기획의 중국 부문은 비계열 비중이 높은 사업부다”라면서 “중국 소비 부양책은 매출총이익 수혜로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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