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2050억 규모 ‘천마 체계통합 PBL’ 계약 성사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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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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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한화시스템이 사격통제장치와 차체까지 진행하는 체계 통합 PBL 계약을 성사시키며 국내 최고 MRO 전문업체로서 입지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2050억원 규모의 ‘천마 체계통합 성과기반군수지원 3차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육군의 장갑차에 탑재된 ‘단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체계’인 천마의 운용 유지를 위한 PBL건이다.
PBL은 군수품의 안정적인 가동률 보장을 위해 제시된 성과측정지표에 따라 대가를 차등 지급받는 제도다.
현재 군은 전시 작전지속능력과 전투준비태세 향상, 무기체계가 퇴역할 때까지 발생하는 유지보수 비용인 수명주기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PBL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에 자체 개발한 MRO 특화 플랫폼인 TOMMS를 적용한다.
TOMMS는 한화시스템이 국내외 무기체계 운영 유지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MRO 표준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수요 및 이상징후 예측, 고장·정비 트렌드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장보섭 한화시스템 MRO 사업부장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된 K-무기체계에 TOMMS를 적용해 최적의 성능과 가동률로 장비가 운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수출국의 안보 공백을 예방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최신 기술을 적용해 변화하는 미래 전장 환경에 최적화 된‘초지능형 군수 참모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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