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 금리는 내리는데 가계대출 금리는 상승..예대금리차 확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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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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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지난달 국내은행의 예적금 금리는 떨어졌지만 대출금리는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예대금리차는 더욱 벌어졌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55%로 전월(4.23%)보다 0.32%포인트 올랐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74%에서 4.05%로 0.31%포인트나 올랐다. 이는 지난 2022년 9월 0.44%포인트 상승 이후 최대 오름폭이다.
반면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37%로 9월(3.40%)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37%)가 0.04%포인트, 금융채·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34%)가 0.02%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 즉 예대금리차는 1.30%포인트로 전월(1.22%포인트)보다 0.08%포인트 커졌다. 이는 두 달 연속 확대로 올해 1월(1.37%)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큰 예대금리차다.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예대 금리차는 0.02%포인트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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