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호텔롯데, 신한은행·신한카드와 다자간 MOU..데이터 기반 전략적 제휴 강화

서재필 기자 승인 2024.11.27 08:01 의견 0

(왼쪽부터)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자료=롯데쇼핑)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롯데쇼핑과 호텔롯데가 신행은행·신한카드와 함께 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한다.

롯데쇼핑과 호텔롯데가 신한은행 및 신한카드와 데이터 기반 사업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 날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와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 정상혁 신한은행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참석했다.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와 서비스, 자산 등의 업무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상호 데이터 경쟁력을 높이고 공동 마케팅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잠재 유망 고객 상호 연계 마케팅 ▲금융·소비 데이터 결합 및 분석 역량 제고 ▲해외 자산 활용 마케팅 협업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향후 롯데쇼핑과 호텔롯데는 신한은행 및 신한카드와 함께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역량을 활용해 상호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국내 고객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 및 베트남 등 각 사가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해외 고객으로까지 그 대상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더 나아가 롯데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은 상호 협력을 지향하며 다양한 계열사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롯데관계자는 “롯데쇼핑과 호텔롯데는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쇼핑 환경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앞으로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다방면으로 활용해 차별화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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