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공제 가입자 10명 중 7명, 공제한도 확대 원한다

변동휘 기자 승인 2024.11.24 16:14 의견 0
중소기업중앙회 본원 전경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퇴직금 제도인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10명 중 7명이 소득공제 확대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222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제도개선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8.5%가 소득공제 확대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적정 공제한도는 900만원 이상이 39.8%로 가장 많았으며 공제한도가 커지면 월 부금액을 늘리겠다는 응답도 79.3%에 달했다.

현행법상 사업소득 4000만원 이하는 부금의 5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현재 국회 조세소위는 관련 세법 개정안을 심사 중이다. 정부안은 4000만원 이하 공제한도를 600만원으로 늘리는 안이며 박수영 의원은 6000만원까지 최대 90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안을 발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이창호 공제단장은 “정부의 과감한 세제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부금 적립액을 높여 국가부담은 줄이고 사회안전망이 강화되는 지렛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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