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HMM이 올 3분기에 영업이익 1조원대를 달성했다.

13일 HMM은 3분기 매출 3조5520억원, 영업이익 1조4614억원, 당기순이익 1조73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8조5453억원, 영업이익 2조5127억원, 당기순이익 2조8843억원으로 집계됐다.

호실적의 배경에는 지정학적 변수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말부터 시작된 홍해 사태 등으로 인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지난해 3분기 평균 986p에서 올해 3분기 평균 3082p로 급등했다.

HMM 측은 "신규 서비스 개설, 대형 컨테이너선 투입, 고수익 화물 증가 등 수익성 중심의 영업 전략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정경신문 임윤희 기자 yunis1004@naver.com 임윤희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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