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와 금호리조트가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제주 리조트 부문과 리조트 부문 각각 1위에 올랐다.
금호리조트는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리조트 부문 최고 기업으로 선정되며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국내 유일의 서비스 품질 평가 모델이다. 서비스나 제품을 직접 경험한 소비자의 평가를 바탕으로 기업의 서비스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고객 만족도 종합 지표다.
금호리조트는 ‘업계 최고 1등의 서비스가치를 실현하는 편안한 리조트’를 목표로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 인수된 지난 2021년부터 종합적인 시설 투자와 고객 경험 중심의 서비스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금호리조트가 운영하는 아시아나 CC는 ▲고객만족도 제고(Satisfaction) ▲고객 편의성 증대(Service) ▲시설 이용 안전성 확보(Safety)를 아우르는 ‘3S’에 집중하며 신규 리프트카 도입, 클럽하우스 내 엘리베이터 신설, 락커룸 개선, 신형 카트 도입, 주차장 확장공사,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등 시설 리뉴얼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콘도 시설 리뉴얼 및 다채로운 서비스 도입 등으로 고객들에게 숙박 공간을 넘어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콘도는 전반적인 리뉴얼을 진행했으며 반려견 전용 객실 확대 및 F&B는 프리미엄 BBQ, 지역별 시즌 메뉴와 연령대별 특화 메뉴를 다양화해 선보이는 등 고객 유형별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지역 문화관광재단과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트립가이드’를 제작해 리조트 투숙객과 여행객들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지역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금호리조트는 ‘내부고객이 만족해야 외부고객이 만족한다’는 서비스 가치를 내걸고 ▲리더십, ▲소통, ▲전문성, ▲권한 위임이라는 네 가지 경영 키워드를 중심으로 국내 6개 사업장별로 자체 서비스리더를 운영 중이다. 서비스리더는 금호리조트 자체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배출되며 더 나아가 심화, 전문과정을 통해 서비스 전문가로 양성되고 있다.
현재 활동 중인 12명의 서비스리더는 각 사업장 현장에서 사내 강사로서 서비스 교육과 더불어 서비스품질 모니터링과 현장 코칭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고객 중심 노하우와 서비스품질 개선으로 금호리조트는 2014년 리조트업계 최초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정, 대한민국 서비스산업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나가고 있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이번 성과는 금호석유화학그룹에 인수된 2021년부터 3년 연속 흑자 달성이라는 쾌거 달성 및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이뤄낸 결과다”라며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많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가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제주 리조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15회에 걸쳐 1위에 오르며 업계를 대표하는 최상의 서비스 품질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해비치는 이번 조사에서 서비스의 정확성, 친절성, 전문성, 서비스 결과 품질 등을 포함한 총 12개의 평가 항목 가운데 8개의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뛰어난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았다.
해비치는 지난해 7월에 리조트 부문의 개관 20주년을 맞아 전면 개보수에 돌입했고, 올해 5월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객실 및 레스토랑 등 모든 시설을 더욱 고급화한 것은 물론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프리미엄 리조트로 거듭났다.
모든 객실을 특급 호텔의 스위트 객실 수준으로 탈바꿈했으며 여름철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야외 수영장은 사계절 온수풀로 변경했다. 또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위한 ‘모루 라운지’를 새롭게 신설했다. 레스토랑을 강화했으며, 심신의 재충전을 위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리조트에 머물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노을 경관을 배경으로 즐기는 ‘선셋 요가’를 비롯해 표선 해안가를 달리며 상쾌한 아침을 여는 ‘선라이즈 런’과 ‘바이크 라이딩’ 등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비치는 자연과 어우러진 휴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성한 시설 및 서비스를 인정받아, 지난 8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발표한 ‘2024 제주 웰니스 관광지’에서 자연 속에서 내면에 집중하며 명상을 즐길 수 있는 ‘힐링·명상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민수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해비치는 ‘서서히 확장되는 깊은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를 목표로 고객 관점에서 모든 여정을 바라보고 서비스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설계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프리미엄 리조트로 거듭난 만큼 서비스 부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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