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쿠팡 이용자 수 올 들어 첫 감소..전달 대비 0.2%↓

윤성균 기자 승인 2024.11.01 13:43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쿠팡 앱의 월 이용자 수가 올해 들어 처음 감소했다.

1일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종합몰 앱의 MAU 순위는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11번가, 테무, G마켓 순이다.

쿠팡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달 3203만2000여명으로 전달 대비 0.2% 감소했다. 쿠팡은 유료 회원인 와우회원 월회비를 지난 8월 7일부터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올린 뒤에도 8월과 9월 이용자 수가 각각 0.5%와 0.9% 증가했으나 10월 들어 꺾였다.

알리익스프레스는 3.4% 증가해 904만9000여명으로 집계됐다.

11번가는 744만7000여명, 테무는 679만5000여명으로 각각 전달 대비 0.9%와 3.3% 증가했다.

G마켓 앱의 지난달 이용자 수는 528만5000여명으로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월 이용자 수는 작년까지 월별로 감소할 때가 종종 있었으나 올해 들어서는 매달 증가하다 지난달 처음 감소했다”며 “월회비 인상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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