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9조1834억..반도체 부진으로 시장 전망 하회

임윤희 기자 승인 2024.10.31 11:43 의견 0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18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77.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자료=삼성전자)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에 주력인 반도체 사업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18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77.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14.7% 밑도는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5% 증가한 79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3분기 매출 29조2700억원, 영업이익 3조8600억원을 기록했다.

비메모리 사업부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반면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X사업부는 2조8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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