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건설경기 부진에 3분기 영업익 515억원..전년 대비 77.5% 감소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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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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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현대제철이 글로벌 건설경기 부진, 저가 중국산 제품 과잉 생산 등 여파로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냈다.
현대제철은 25일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 매출액은 5조62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71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15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은 건설경기 회복 지연과 제품 가격 하락으로 분석된다.
현대제철은 이러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원자력 발전소 건설용 강재와 방산용 후판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차량 전동화에 따른 부품 경량화 요구에 대응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와 중국산 저가 수입재 유입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부가 제품 수요 확보 및 탄소저감 제품 개발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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