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공개된 고위공직자 76명..이진숙 방통위원장 44억7966만원 신고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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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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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 76명의 보유 재산을 관보를 통해 25일 공개했다.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은 현직 고위 공직자는 외교부 박종석 주쿠웨이트 대사로 확인됐다. 박 대사가 신고한 본인과 가족 명의 재산은 83억8037만원이다.
박 대사가 신고한 부동산 재산 목록은 본인과 모친 공동명의인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 26억4071만원과 토지 25억1564만원, 본인 명의인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아파트 20억2700만원이다. 본인·배우자·모친·차남·장녀 명의의 예금은 9억7501만원으로 조사됐다.
박 대사 다음으로 신고 재산이 가장 많았던 고위 공직자는 76억2869만원을 신고한 신수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이다. 신 비서관은 본인 명의의 주식 31억1965만원과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소재 아파트 22억7800만원, 예금 18억129만원 등을 신고했다.
충북대병원 김원섭 원장은 배우자 명의인 인천시 서구 경서동 토지 27억1923만원과 본인·배우자 명의의 건물 13억6273만원 등 72억3898만원을 등록했다.
이 밖에 현직 고위공직자 중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인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28억5900만원 등 44억7966만원을 신고했으며 환경부 김완섭 장관은 26억1582만원을 등록했다.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과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비서관은 각각 22억5178만원과 22억519만원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서는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신고 재산이 62억717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용훈 전 울산과학기술원 총장과 문승현 전 통일부 차관은 각각 50억6667만원, 49억4471만원을 신고해 퇴직자 재산 상위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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