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급증하는 단지 내 특화 커뮤니티..강릉 아테라, 캠핑존 및 펫가든 선봬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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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14:56 | 최종 수정 2024.10.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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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특화 커뮤니티를 갖춘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거주하고 싶은 주택에 대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 건강특화·스마트주택과 커뮤니티 특화가 각각 27%, 25%를 기록하며 상위권으로 집계됐다.
수요자들의 커뮤니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각 건설사에서는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도입하고 있다. 특화 커뮤니티를 갖춘 아파트는 높은 주거선호도는 물론 고급스러운 이미지까지 얻어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
실제 특화 커뮤니티를 갖춘 아파트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입주를 완료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청약 당시 8만4000여 명이 넘는 사람이 몰리 당시 인천 최고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단지 내 일반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리조트급 특화 커뮤니티가 도입된 점이 인기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7월 입주를 마친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도 다수의 특화 커뮤니티를 갖추 지역 내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는 “집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화하면서 개인 삶의 질과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특화 커뮤니티의 가치가 중요해지는 추세다”라며 “주변에서 찾아볼 수 없던 특화 서비스와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단지들은 ‘대장 아파트’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강릉에서 볼 수 없던 특화 커뮤니티를 다수 제공하는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금호건설이 새롭게 런칭한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강릉에서 처음 선보이는 ‘강릉 아테라’가 그 주인공으로 다음 달 1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강릉시 교동에 마련된다.
‘강릉 아테라’는 강원도 강릉시 회산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8층 3개 동, 전용 84~166㎡ 총 329세대로 조성된다. 중형 타입부터 대형와 펜트하우스 타입까지 다양한 평면 구조를 갖춰 주택 수요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금호건설이 새 브랜드를 론칭해 강릉에 처음 공급하는 아파트인 만큼 지역 랜드마크로 선보이기 위해 각종 특화 커뮤니티가 더해졌다. 그동안 강릉에서 볼 수 없었던 ‘단지 내 캠핑존’과 반려동물을 위한 ‘펫가든’ 등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민들의 높은 주거만족도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입지 조건도 눈길을 끈다. 단지가 들어서는 회산지구는 강릉 신흥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회산지구는 현재 1600여 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상태로 244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강릉을 대표하는 새로운 대규모 브랜드 타운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광역 교통망도 돋보인다. 7번, 35번국도,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강원도 핵심 도로망과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한 시외 곳곳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강릉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도 주변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 역시 수월하다.
쾌속 교통망도 주목된다. 인근에 KTX강릉역이 자리하고 있어 서울 핵심 지역으로 약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강릉역에는 경강선 고속철도사업, 동해북부선, 강원-호남 축 고속철도망 개발사업도 순항 중으로 향후 교통망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자리 잡고 있으며 강릉 핵심 생활권으로 평가받는 교동과의 거리도 인접해 입주 초기부터 편리한 주거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 호재를 통한 높은 미래가치도 예상된다. 단지 인근 구정면 일대에는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강릉시는 이를 통해 지역 생산 유발효과 6조원과 고용유발 2만여명의 경제 활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종 선정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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