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카카오뱅크와 외환·자금시장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윤성균 기자 승인 2024.10.14 11:3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와 지난 11일 ‘외환 사업 협력과 자금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신한은행-카카오뱅크 전략적 제휴 협약식’에서 신한은행 김광수 고객솔루션 그룹장(왼쪽)과 카카오뱅크 이형주 최고비즈니스책임자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자료=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6월 카카오뱅크 모바일앱을 통해 환전한 외화를 신한은행 외화ATM을 통해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6곳의 외화ATM에서 운영되던 해당 서비스를 외화ATM이 설치된 ‘SOL트래블라운지’에서도 가능하게 해 수도권 20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외화ATM을 전국 주요 거점에 확대 배치해 비대면 환전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원화 및 외화 자금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자방식 FX트레이딩 거래 관련 포괄적 업무 협력도 함께 체결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와 같은 혁신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양행의 고객에게 더욱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끈끈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금융시장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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