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우리금융지주 비은행 M&A, 중기 성장 포인트”..목표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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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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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증권은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인수·합병(M&A)를 통한 중기 성장 포인트를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만7500원에서 1만9500원으로 올렸다.
8일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밸류업 자율공시를 통해 CET1(보통주자본비율) 세분화로 구간별 총주주환원율 제고 계획을 명확하게 공시해 CET1 단계별 주주환원의 가시성이 확보됐다”며 “현재 추진중인 생명보험사 인수 초기 CET1의 영향이 9bp 내외로 추정돼 비은행이익 기여도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경쟁 금융지주 대비 낮은 CET1비율과 비은행이익 기여도는 약점이지만 밸류에이션에 그 부분이 충분히 반영돼 있다”며 “증권 자회사의 경우 초기 단계이며 생명보험사 인수 역시 승인이 확정되기 전이라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이후 생명보험사의 완전 자회사 추진·합병 등에는 일정 수준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비은행 이익 기여도 확대는 우리금융지주의 중기 성장성에 더 중요한 포인트”라고 판단했다.
KB증권은 우리금융의 3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을 881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9%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높은 대출 성장과 대출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대비 6bp 하락할 것”이라며 “NIM의 하락에도 대출 증가의 영향으로 그룹 순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0.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비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6.3% 증가할 것”이라며 “수수료 손익이 21.8% 증가하고 금리 및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평가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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