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요금 인상 연기..정부 물가인상 억제 영향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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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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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올 하반기로 예정됐던 서울 지하철 요금 인상이 내년으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정부의 물가인상 억제 기조에 따라 당분간 지하철 요금 추가인상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간·지선(카드 기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올렸으며 같은해 10월부터는 지하철 기본요금도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했다.
당초 지하철 요금 인상은 2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었으며 그 시점도 올해 하반기로 예고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지하철 요금을 150원 추가 인상할 계획이었다.
통합환승할인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는 요금 인상을 위해 경기도·인천시·코레일과의 협의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인해 연내에는 추가 인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관련해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 서울시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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