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그룹 나명식 전무, 부사장으로..정기 임원인사, 총 36명 승진

이혜선 기자 승인 2019.11.29 11:44 의견 0
현대백화점 나명식 부사장 (자료=현대백화점)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나명식 전무(상품본부장)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나명식 현대백화점 부사장(상품본부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 경성고와 연세대 사회학과를 거쳐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다. 이후 MD사업부장, 해외·잡화사업부장, 압구정본점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60년대생 젊은 경영진을 전면에 포진시킨 정기 사장단 인사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김형종 신임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는 1960년생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9일 부사장 2명, 전무 2명을 포함해 승진 36명, 전보 28명 등 총 64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20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

함께 승진한 조준행 한섬 부사장(해외패션본부장 겸 온라인 담당) 1964년생으로 여의도고와 서강대 전자공학과, 서강대 경영학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1987년 SK그룹에 입사했으며 지난 2017년 한섬으로 이동해 현대G&F 대표와 해외패션본부장을 맡아왔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경험과 실력을 두루 갖춘 젊은 인재를 대거 중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검증받은 차세대 리더들을 적재적소에 과감히 배치해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그룹의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 폭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났다.

<나명석 부사장 프로필>

▲1962년생

▲서울 경성고,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주요 경력

△현대백화점 입사('88)

△MD사업부장

△해외·잡화사업부장

△압구정본점장

△상품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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