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두정역’ 분양가 매력으로 실수요자 공략..4~5억원 가격 선봬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9.24 13:2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수도권과 인접한 충남 천안의 향후 분양에 나설 신축 단지들이 전용 84㎡ 기준 분양가 6억원 이상에 공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천안 분양가 6억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 기존에 분양돼 4~5억원대 가격을 선보인 단지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힐스테이트 두정역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천안 서북구 성성지구와 업성지구 일대의 신규 분양 단지들의 전용 84㎡ 분양가가 6억 이상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분양가는 향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가 상승하고 있는 이유로는 물가 상승을 비롯한 원자잿값과 공사비 인상 등 때문이다. 공사비 가격 변동을 나타낸 건설공사비지수는 3월 기준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인 154.85로 집계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분양가격 전망지수 통계도 7월 기준 113.2로 전월 대비 1.8포인트 올랐다.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분양 가격에 대한 미래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보다 높을수록 앞으로 분양가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사상 처음으로 3.3㎡당 평균 2000만원대를 돌파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집계된 전국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8만원으로 지난해 평균 분양가인 1800만원보다 228만원 상승했다.

이러한 가운데 천안 서북구 두정동 일대에서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인 '힐스테이트 두정역'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4억원대 후반에서 약 5억4000만원대 수준으로 책정돼 합리적이란 평가가 이어졌다.

단지 인근 입주단지들의 상승거래도 꾸준하다. 충남 천안시 두정역 역세권에서 2022년 입주한 ‘포레나 천안 두정’의 전용면적 84㎡가 5월 5억3000만원에 거래돼 작년 5월 5억2800만원에 이어 1년 만에 신고가를 썼다. 전용면적 102㎡는 3월 5억8000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6월에는 6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상승거래를 기록했다. 향후 분양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 힐스테이트 두정역 등 기존 공급 단지로도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된 분양가 상승으로 천안에서도 입지가 양호한 천안역세권, 두정·성성지구 일대는 이제 5억 초중반 대 전용면적 84㎡ 분양을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며 “가격 때문에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수요자들이라면 나쁘지 않은 타이밍이라고 본다” 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우수한 입지여건도 자랑한다. 수도권전철 1호선 두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한 정거장 거리의 천안역으로는 GTX-C노선이 계획돼 있어 서울 접근성 등 교통 인프라는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희망초교가 단지와 인접하고 북일고·북일여고 학군과 두정동과 신부동 일대 학원가를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병원과 마트 등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이 단지는 두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며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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