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랭보' 팝업스토어 'Musée de Rimbaud 뮤즈 드 랭보' 오픈
천재 시인 오감으로 만나다..23일부터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갤러리에서 오픈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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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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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뮤지컬 '랭보'가 23일부터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갤러리에서 팝업스토어 'Musée de Rimbaud 뮤즈 드 랭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현대 문학의 선구자이자 '바람 구두를 신은 사나이'라 불리던 천재시인 랭보와 프랑스 시인의 왕 베를렌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담아내 감성과 지성을 모두 채워줄 특별한 팝업스토어가 문을 연다.
뮤지컬 '랭보'는 2018년 초연 당시 TOM 1관 로비에서 랭보의 시에서 영감을 받은 동명의 전시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랭보 탄생 170주년을 맞이해 더욱 뜻 깊은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랭보' 팝업스토어 'Musée de Rimbaud 뮤즈 드 랭보'에서는 아르튀르 랭보와 폴 베를렌느의 시로 이뤄진 뮤지컬을 시각, 청각, 체험으로 모두 만끽할 수 있다. 무대와 극장을 벗어난 새로운 공간에서 극중에 나오는 넘버와 랭보, 베를렌느의 시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랭보와 들라에가 어린 시절을 보낸 프랑스의 '샤를르빌 숲', 베를렌느의 아름다운 시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하얀 달, 빛나는 숲 속' 공간을 구성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한 실제 파리 6구역 페루 거리에 있는 '취한 배의 벽'을 그대로 재현해 눈길을 끈다. 랭보와 베를렌느의 삶을 느껴볼 수 있는 동시에 감성적인 사진도 남길 수 있어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더불어 랭보의 원문 시를 뮤지컬 '랭보' 출연 배우들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으며, 랭보와 베를렌느의 시를 써보는 필사 체험, '다섯 개의 모음들' 오브제로 페이퍼 키링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추첨을 통해 뮤지컬 '랭보'의 할인권과 MD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 존도 마련돼 관람객의 즐거움까지 충족시킬 전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는 랭보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게는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하며, 랭보를 몰랐던 관객들에게는 공연과 더불어 랭보와 베를렌느의 시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랭보' 팝업스토어 'Musée de Rimbaud 뮤즈 드 랭보'는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단 7일간 만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한편, 올 가을을 아름다운 시와 감미로운 선율로 물들일 뮤지컬 '랭보'는 지난 17일 네 번째 시즌 막을 올렸으며, 24일 오후 2시 3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랭보'는 오는 12월8일까지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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