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안전을 위한 침실 필수템, 난연 방수 매트리스커버 효과

박진희 기자 승인 2024.09.20 09:00 의견 0
탑베딩의 난연 방수 매트리스커버 테스트 (자료=탑베딩)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주거지 화재가 주로 주방에서 발생하지만 사망자와 부상자는 침실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통계에 따르면 침실에 있는 가구와 침대, 침구 등이 불에 쉽게 타는 가연성 재료인 탓에 화재시 주방과 침실이 가장 위험하다. 특히 매트리스는 공기층이 많고 면적이 넓어 화재 시 '불쏘시개' 역할을 해 위험을 높인다.

겨울철에는 전기장판 등 온열기구 사용이 증가하면서 침실 내 화재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이에 화재 예방을 위해 난연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영국과 달리 침대 매트리스에 대한 난연 규정이 명확하지 않다. 난연 매트리스는 고가로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대안 중 하나가 바로 난연 매트리스커버다. 난연 매트리스커버를 매트리스 위에 씌워 화재로부터 더 안전한 침실을 만드는 것이다.

㈜트리니티퍼니처(대표 강정아)의 기능성 침구 브랜드 ‘탑베딩’은 지난 7월, 난연 방수 매트리스커버를 새롭게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트리스커버는 일반적으로 폴리에스터, 면 등의 소재로 제작돼 화재 상황 시 빠르게 연소된다. 반면, 탑베딩의 난연 방수 매트리스커버는 불을 싫어하는 난연 소재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쉽게 연소되지 않는다. 난연 도포 방식이 아닌 원단 자체를 난연 실로 재직했고, 난연 방수 TPU를 사용해 안전성이 우수하다. 재직 원단과 방수 TPU 접착제 역시 난연 접착제를 사용했다.

탑베딩 관계자는 “지난 8월에 코엑스 프리뷰 인 서울 2024에 참가해 신제품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현재 국내 특허 출원 중이며, 국내 판매를 비롯해 수출 등에 필요한 인증서 구비도 완료했다”고 전했다.

(자료=탑베딩)

이어 “침실 화재 위험이 높은 겨울이 오기 전, 전문가가 개발한 난연 방수 매트리스 커버로 안전한 침실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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