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각자대표에서 이수연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9.10 16:30 | 최종 수정 2024.09.10 16:47 의견 0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각자대표 체제에서 이수연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자료=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각자대표 체제에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10일 공시에 따르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강민준, 이수연 각자대표에서 이수연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 강민준 대표는 일신상의 사유로 인한 사임으로 기재돼 있다.

강민준 전 대표와 이수연 대표는 부부 사이로 2017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을 설립해 애슬레저 시장 1위 브랜드 젝시믹스를 키워냈다. 디자이너 출신인 이수연 대표가 젝시믹스의 방향성을 잡았다면 강민준 대표는 회사 경영을 도맡아 왔다.

탄탄한 성장성도 보여주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64억원,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동기 30%, 영업이익은 89% 늘었다. 영업이익률도16.2%를 기록해 상장 이후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강민준 전 대표는 대표직만 사직할 뿐 사내이사 직은 유지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표 체제 전환은 사업 확장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 사업 확장과 함께 동남아시아·중동지역까지 젝시믹스 수요가 확대되면서 강민준 대표는 글로벌 신사업에 집중하기 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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