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의 아트 브랜딩..인천공항에 ‘박서보 화백 X 폴앤바니’ 전시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8.27 10:34 의견 0

신세계면세점이 서보미술문화재단과 함께 자체 캐릭터 폴앤바니와 단색화 거장 고 故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아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자료=신세계면세점)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신세계면세점 캐릭터 폴앤바니가 한국 미술계의 거장 박서보 화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으로 간다.

신세계면세점은 서보미술문화재단과 함께 자체 캐릭터 폴앤바니와 단색화 거장 고 故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아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리는 한국국제아트페어와 연계하여 개최된다

신세계면세점은 폴앤바니와 함께 박서보 화백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하고 독창적인 아트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9월 24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 1층에서 박서보 화백 X 폴앤바니 아트 스페이스를 운영한다.

폴과 바니는 여행과 예술을 사랑하고 새로운 영감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위해 늘 여행을 떠나는 신세계면세점 대표 아티스트 캐릭터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오프화이트를 시작으로 싱어송라이터 나얼 등과 함께 협업을 해왔고 5번째 협업을 한국 미술계의 거장 박서보 화백과 함께 하게 됐다.

박서보 화백은 한국의 격동적인 시대 속에서 성장하며 다양한 실험과 탐구를 거쳐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특히 단색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들로 국제적 명성을 쌓았을 뿐 아니라 현대 미술의 중요한 지표로도 자리 잡았다.

폴앤바니는 인천국제공항에 마련한 박서보 화백의 70년 예술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에서 박서보 화백의 Ecriture 130119을 직접 그리는 캐릭터의 예술적인 성향을 보여주며 전시에 재미를 부여했다. 노란이 인상적인Ecriture 130119는 박서보 화백이 유채 꽃밭에서 사이에서 웃고 있는 아내의 미소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박서보 화업 70년, 수신과 도전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박서보 화백 특유의 묘법(Écriture) 작품과 화업 70년 초기 작품인 원형질(Primordialis), 유전질( Hereditarius) 작품들도 전시한다. 박서보 화백은 작품을 통해 무한에 대한 명상과 아름다운 수행을 담아냈다.

배우 박보검이 오디오 도슨트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박보검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박서보의 70년 미술 세계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올해 이스턴에디션, 나얼, 포트레이트 리포트 등에 이어 다섯 번째 아트 브랜딩 프로젝트로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박서보 화백의 작품과 함께 하는 특별한 아트 스페이스를 선보인다”며 “인천국제공항 최대 면세사업자로서 앞으로도 신세계면세점은 공항 출국객에게도 예술과 고객을 잇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협업과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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