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한국형 소형모듈원전 개발 속도..‘i-SMR 시뮬레이터 센터’ 개소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8.23 14:32 의견 0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자료=한수원)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저렴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나아가 탄소중립도시로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앞장선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3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i-SMR SSNC 관제센터 및 시뮬레이터센터”를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준공된 관제센터는 SSNC의 운영을 위해 AI, IC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통합플랫폼 시설이다. 시뮬레이터센터는 i-SMR의 최적 설계 및 운전 적합성을 검증하는 곳으로 3인 운전의 적합성, 인간공학평가, 운전원들의 교육 및 훈련용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준공식 행사에는 최남호 산업부 2차관, 김상협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장을 비롯하여 산학연 주요 기관장과 지자체 담당자를 포함하여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SSNC 에너지 최적 운영, SSNC 도시모델 체험, 글로벌 i-SMR 기술지원 등이 시연되었다.

최남호 2차관은 준공식에서 “이번 i-SMR SSNC 관제센터 시뮬레이터센터 준공은 탄소중립을 위한 미래형 에너지 도시로의 굳건한 발걸음을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SMR 기술이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해외 수출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 황주호 사장은 “최근 대구시 등 한수원이 개발하고 있는 i-SMR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도가 상당하다”며 “향후 i-SMR기반의 스마트넷제로시티를 통해 국민들에게 저렴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나아가 탄소중립도시로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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