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BMS 특허 수 전세계 압도적 1위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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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0 16:53 | 최종 수정 2024.08.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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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BMS 분야에서 압도적인 특허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특허정보조사전문업체 WIPS와 특허 수 기준 상위 10개 한중일 배터리 기업의 BMS 관련 특허를 전수 조사했다. 그 결과 LG에너지솔루션 특허 수가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BMS은 배터리의 상태를 모니터링해 최적의 조건에서 배터리를 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전류와 전압, 온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충전 중 전압 하강 ▲비정상 퇴화 및 방전 ▲특정 셀 용량 편차 등 만약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감지하고 조치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조사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 국가(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에 등록 및 출원된 특허 수 기준으로 했다.
이는 한국 주요 배터리 기업의 BMS 관련 전체 특허 수(약 7400개)의 약 73%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한 전수 조사 대상 기업의 BMS 관련 전체 특허 수(약 13500개)의 약 40%에 해당한다. 국가별로는 중국 기업들의 BMS 특허 수 보다 1.2배 많으며 일본 기업들의 BMS 특허 수 보다 3.5배 많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분사한 2020년 이후 BMS 관련 특허 출원 수는 크게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800개 안팎의 BMS 관련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같은 기간 한국 기업 전체 특허 수의 약 8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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