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두산건설이 2024년 상반기 실적(연결 기준) 발표에서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1조1438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536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333억원이다.

두산건설은 분양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를 통해 상반기 수주 금액 1조96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약 9조원이다. 회사는 하반기에는 수주잔고가 약 10조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산건설은 선별 수주와 더불어 기존 수분양자들에 대한 통계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양 마케팅에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 2월에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24일 만에 100% 분양 완료하는 등 회사가 직접 분양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분양을 모두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두산건설의 상반기 기준 우발채무는 8172억원으로 매출의 71% 수준이다. 이는 상반기 매출의 71% 수준이다. 우발채무의 대부분이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거나 조합의 사업비 대출보증으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관리 중이라는 게 두산건설의 설명이다.

상반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3137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총차입금(2588억원)보다 많다.

한국정경신문 박세아 기자 dpffltms@hanmail.net 박세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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