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상반기 최태원 회장 보수 12.5억·박정호 부회장 24억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8.14 16:48 의견 0
SK그룹 최태원 회장(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SK하이닉스에서 12억5000만원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서 "회장 직위와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 반영해 올해 연봉을 2023년과 동일한 총 25억원으로 결정하고 매월 약 2억800만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박정호 부회장의 올 상반기 보수 총액은 24억3500만원이다. 이 중 급여는 11억5000만원, 상여금은 12억7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은 7800만원이다.

SK하이닉스는 박 부회장의 보수 지급에 대해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메모리 기술 및 시장 경쟁력 확보로 기업가치를 두배 높인 점을 감안했다"고 전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 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부회장 직함만을 유지 중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는 상반기에 급여 7억원, 상여 5억7500만원 등 12억78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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