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한국가스공사 강력 매수 추천”..2Q 어닝서프라이즈

박진희 기자 승인 2024.08.12 08:45 의견 0
유진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투자의견 매수를 강력히 추천하고 목표주가를 8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투자의견 매수를 강력히 추천하고 목표주가를 8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발전용 가스 미수금 회수로 인해 전체 미수금이 감소한 것과 대왕고래 가스전 테마로 인한 밸류에이션 업사이드를 높이 평가한 것이다.

12일 유진투자증권 황성현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영업이익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라고 짚으면서 “이라크 아카스 가스전 이연 법인세 영향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국내 도매 사업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취약계층 지원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로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분기 매출 7.3조원, 영업이익 2503억원 전망한다. 해외 사업은 유가 약세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모잠비크 가스전 흑자 전환으로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판단된다. 환율의 추가 상승이 없다면 유의미한 배당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7조489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46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27.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808.11%, 74.8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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