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상반기 국제선 여객 3405만명, 39.5%↑..동남아에 1000만명 몰려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7.19 14:1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올해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상반기 여객 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40% 뛰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상반기 인천공항 국제선 승객 수가 3404만8517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상반기 여객 실적(3천525만8천765명)의 96.6% 수준이다. 작년 상반기 실적(2440만1190명)과 비교해 39.5% 늘었다.
지난 2월 25일에는 21만3351명이 공항을 이용하면서 코로나19 이후 하루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여객이 1046만8345명(30.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462만8310명(13.6%), 미주 308만4670명(9.1%), 동북아 304만9724명(9.0%) 순이었다.
국제선 운항 횟수도 작년 상반기 14만7803회에서 1년 만에 19만8079회로 34.0% 증가했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과 관련해 "연초 동계성수기 효과와 동남아·일본 단거리 노선 선호도 지속, 중국노선 여객 회복세 등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