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잦은 비와 재배 면적 감소로 올해 보리와 마늘 생산량이 줄었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보리 생산량은 7만891톤으로 1년 전보다 2만6903톤, 27.5% 감소했다.
파종기인 10월~12월 사이 보리 가격 하락으로 재배면적이 줄어든 데다 보리가 생육하기 시작하는 겨울에는 비가 자주 내리면서 단위 면적당 생산량도 떨어진 영향이다.
올해 보리 재배면적은 2만3298ha(헥타르)로 1년 전보다 7.7% 감소했다.
10a(아르)당 생산량은 304kg으로 21.4% 줄었다.
보리 생산량은 2020년부터 5년째 감소세다.
이 기간 마늘 생산량은 28만4936톤으로 3만3284톤(10.5%) 줄었다.
반면 올해 양파 생산량은 117만5276톤으로 2428톤, 0.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