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린내 오메가3는 그만” 대웅바이오, 고지혈증 치료제 ‘이코사연질캡슐’ 출시
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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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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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국내 최초로 출시된 고순도의 고지혈증 치료제의 등장으로 심혈관 질환자들의 치료 선택 폭이 넓어졌다.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오메가3 성분 중 하나인 에이코사펜타에노산(EPA)를 고순도로 정제한 이코사연질캡슐(성분명: 이코사펜트 에틸)300mg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코사연질캡슐의 주성분인 ‘이코사펜트 에틸’은 고중성지방혈증으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 예방과 위험을 낮추기 위한 치료제로 미국 FDA가 승인한 약제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1차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의 약물 치료 이후에도 중성지방 수치가 200mg/dL 이상의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게 이코사펜트 에틸의 약물 요법 사용이 고려되고 있다.
하지만 EPA 단일 성분의 전문의약품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만 출시돼 국내 심혈관 질환자들은 처방받을 기회가 없었다.
이러한 가운데 대웅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EPA 단일 성분의 고순도·고용량의 이코사연질캡슐을 출시해 국내 심혈관 질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옵션을 제공하게 됐다.
이코사연질캡슐은 환자들의 복용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국내 도입된 기존 오메가3 제품은 정제 사이즈가 크고 특유의 생선 비린내 때문에 꺼리는 환자들이 많았다. 대웅바이오 측은 이코사연질캡슐을 출시하면서 정제 사이즈와 생선 비린내를 대폭 줄여 환자들의 불만도 말끔하게 해결했다고 전했다.
이코사연질캡슐은 ▲폐쇄성 동맥경화증에 의한 궤양, 통증 및 냉감의 개선 ▲고지혈증 등 두 적응증을 갖고 있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EPA 단일 성분의 전문의약품이 국내에 없어 치료 선택 폭에 제한이 있었고, 기존 오메가3 제품은 생선 비린내로 선호하지 않는 환자들도 있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새롭게 출시한 이코사연질캡슐이 여러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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