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바이오, 클로본스정 8개월 생산 중단에 “전량 회수 완료”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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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15:18 | 최종 수정 2024.07.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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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대웅의 자회사 대웅바이오가 클로본스정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16일 공시에 따르면 대웅바이오는 안성공장 정제 제형 제조업무정비 및 클로본스정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웅바이오는 “클로본스정은 이미 전량 회수해 모두 폐기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화학의약품 부문 매출은 2127억원 규모로 대웅바이오 지난해 매출의 41.56%를 차지한다.
안성공장의 정제 제형 제조업무정지 기간은 이달 29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1개월 7일간이다. 클로본스정은 이달 27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8개월간 생산할 수 없게 됐다.
중단사유로는 약사법 등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바이오는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정선 시험 중 기타 유연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다는 이유로 클로본스 영업자회수 조치를 받은 바 있다.
대웅바이오는 클로본스정에 대한 지적사항을 보완해 생산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대웅바이오는 공시를 통해 “현재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진행 중이며 시험 완료 후 재개 시기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클로본스정은 전량 회수하고 폐기조치 했으며 향후 관련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제조업무정지 해당품목은 재고가 충분해 영업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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