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폴드6∙Z플립6 국내 사전 판매 91만대..MZ구매 비중 50%

박진희 기자 승인 2024.07.19 09:48 | 최종 수정 2024.07.22 11:06 의견 0
12일~18일까지 일주일 동안 갤럭시 Z폴드6·Z플립6의 국내 사전 판매 수량은 91만대다. 이중 50% 가량이 2030 세대에서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삼성전자)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6가 아재폰 이번 시리즈에서 아재폰 오명을 벗을 수 있게 됐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폴드6·Z플립6의 국내 사전 판매 수량은 91만대다. 이중 50% 가량이 2030 세대에서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집계다. 이는 역대 최고 사전 판매를 기록한 지난해 갤럭시 Z폴드5· Z 플립5의 102만대에는 다소 못 미치는 결과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 부품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갤럭시 Z폴드6·Z플립6의 사전 판매가 선전했다고 보고 있다.

갤럭시 스튜디오와 삼성스토어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제품 체험을 하는 소비자들의 방문과 제품에 대한 호평도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공식 판매 시점에는 판매 상승에 보다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사전 판매 결과를 분석해 보면 갤럭시 Z폴드6·Z플립6는 2030 세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 사전 판매 중 2030의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지난해는 43%였다.

갤럭시 Z폴드6의 경우 전작비 14g 가벼워진 무게와 12.1mm의 슬림한 두께로 바(Bar)형 스마트폰 수준의 높은 휴대성을 제공한 것이 2030 세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갤럭시 Z플립6도 그동안 약점으로 꼽혀왔던 후면 카메라가 5000만 화소로 개선됐다. 배터리 성능도 4,000mAh로 300mAh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폴드의 사전 판매 비중이 전작 대비 10% 가량 상승했다. 갤럭시 Z 폴드6와 Z 플립6의 사전 예약 비중은 40대 60으로 폴드의 비중이 지난해 30% 수준에서 40%로 비중이 늘어났다.

색상은 갤럭시 Z 폴드6의 경우 실버 쉐도우가 약 45% 판매되며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이후 네이비, 핑크 순으로 판매됐다. 갤럭시 Z 플립6의 경우 실버 쉐도우가 약 35%로 가장 선호도가 좋았다. 이후 블루, 민트, 옐로우 순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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