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구조 개선 진행”..KB손해보험, 3년만에 희망퇴직 나서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7.18 13:3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KB손해보험은 활기차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구축 관점에서 인력구조 개선을 위해 2024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B손해보험 본사 전경 (자료=KB손해보험)

이번 희망퇴직은 오는 19일부터 희망자를 접수받고 31일 자로 퇴직 발령 예정이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만 45세 이상·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과 근속연수 20년 이상 직원인 경우다. 임금피크제 기진입자와 예정자도 포함된다. 희망퇴직 조건은 월 급여 최대 36개월분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지원금이나 희망에 따라 재고용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재고용 프로그램은 회사 근무 경험을 토대로 도전 의식을 갖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직무로 구성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인력구조의 고령화와 고직급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신규채용 감소·승진급 적체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결국 이러한 인력 구조하에서는 조직의 역동성이 낮아지고 개인의 동기부여가 약화돼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활기 있고 역동적인 인력구조를 위해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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