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비에이치, AI 도입 성장 사이클 진입..목표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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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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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증권은 비에이치에 대해 AI 도입에 따른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올렸다.
17일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북미 고객사의 추가 주문에 기반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반영해 비에이치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5% 상향 조정했다”며 “북미 고객사의 적극적인 AI 도입이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비에이치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396억원, 영업이익 284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각각 44%, 192% 늘어난 규모다.
이 연구원은 “역대 최대 2분기 실적을 달성함과 동시에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향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북미 고객사의 차세대 스마트폰들은 AI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활용도가 부각되어 강한 수요를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디바이스(On-device) AI의 출현으로 향후 실적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추정되므로 비에이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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