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LG화학,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 유효..목표가↓”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7.11 07:23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LG화학에 대해 연말 순부채 증가분 예상치를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57만원에서 50만원으로 낮추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에서다.

11일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하반기 화학과 양극재 실적이 크게 돌아서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실적 턴어라운드와 동시에 현금흐름이 개선되면 역사상 최저점인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12MF PBR) 0.82배도 부각되며 주가의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이 4177억원으로 컨센서스인 4709억원을 11%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화학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하겠으나 예상보다 높게 지속된 연료 가격으로 인해 개선폭이 크지 못할 것”이라며 “첨단소재는 양극재의 선전과 전자소재의 소폭 감익이 맞물려 전분기와 유사한 1359억원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배터리 부문의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며 예상 대비 업황의 부진이 길어질 가능성이 생겼다”면서도 “GM 얼티엄 셀 향 출하량은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이기 때문에 양극재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화학의 실적 역시 흑자전환 이후 추가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