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 펜데믹 이후 투자 줄었지만 매출 늘어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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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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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이 코로나 펜데믹 기간 투자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이 크게 늘었다.
24일 한국바이오협회가 발간한 글로벌 바이오의약산업 투자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바이오의약산업의 VC 투자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1년 거래량 513건 및 거래가치 311억 달러(한화 약 43조 2601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2022년 320건(173억 달러), 2023년 301건(146억 달러)을 나타내며 COVID-19 이전보다 감소하고 있다.
투자는 줄었지만 지난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약 4800.3억 달러(한화 약 667조 7217억 3000만원)를 기록하였으며 2028년까지 7521.4억 달러(약 1046조 2267억 4000만원)로 9.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활발한 인수·합병으로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10억 달러 이상 M&A 거래는 10건 이상 성사되면서 기업가치가 전년대비 89.6%로 대폭 증가한 1195.8억 달러를 기록했다. 100억 달러 규모 M&A 거래 2건 포함되면서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었다.
앞서 2019~2022년 M&A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58건(1937.1억 달러 규모) 이후 2021년 거래량 104건으로 최고치임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는 1331.8억 달러로 낮아졌다. 2022년은 거래량 67건으로 줄고 및 기업가치도 630.6억 달러로 최저액을 기록했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은 항체 단백질이 2734개로 압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재조합 단백질(932개), 자가세포(758개), 이종세포(687개)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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