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사임한 홈앤쇼핑, 최상명 교수에게 '운전대' 맡겼다..비상경영체제 전환

김형규 기자 승인 2019.11.20 15:21 | 최종 수정 2019.11.20 17:13 의견 0

20일 홈앤쇼핑이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형규 기자] 기부금 유용 혐의를 받아 경찰의 압수수색을 당한 홈앤쇼핑이 비상경영체제로 전격 전환했다.

홈앤쇼핑은 지난 19일 최종삼 대표의 사임 의사에 따라 후속 조치로 최상명 우석대 교수를 비상경영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이날 오전 긴급이사회를 열어 최 대표의 사임계를 수리했다. 이사회는 조만간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최상명 비상경영위원장은 내년 3월까지 회사를 이끌며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한다.

앞서 최종삼 대표는 사회공헌 명목으로 마련한 기부금 일부를 유용한 혐의로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고 이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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