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OUT” 무신사 SLDT, 미스터카멜과 솔드아웃 상품 검수 및 물류 협업 MOU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6.13 14:17 의견 0

SLDT는 지난 12일 미스터카멜과 리세일 검수 및 물류서비스 협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자료=무신사)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무신사 자회사 솔드아웃이 가품 유통 근절을 위한 시스템을 안착시킨다.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SLDT는 차별화된 검수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의 가품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정품 검수 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를 본격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SLDT는 지난 12일 미스터카멜과 리세일 검수 및 물류서비스 협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솔드아웃 목동 오피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SLDT의 김지훈 대표와 미스터카멜의 김준경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LDT와 미스터카멜은 정품 검수 데이터 공유를 비롯해 감정, 물류 서비스 등에서 적극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솔드아웃은 최근 론칭한 'B2B 감정' 서비스를 통해 파트너 플랫폼에서 셀러들이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정·가품 여부에 대한 감정을 비롯해 ▲미스터리쇼핑 ▲가품 분석 리포트 ▲상담서비스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미스터카멜은 현재 브랜디드 리세일 솔루션 '리하이(RE-HI)'를 운영하고 있다. 브랜디드 리세일이란 기업이 자사 브랜드 제품의 중고 거래를 직접 소유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자원순환을 통해 환경을 보존하는 모델이다.

‍브랜드 패션 분야에서 다양한 데이터와 경험을 가진 솔드아웃은 리하이와 힘을 합쳐 브랜디드 리세일 시장을 고도화하는 데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LDT 관계자는 "미스터카멜과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리세일 시장에서 감정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패션 시장에서 뛰어난 정품 검수 역량을 지속 발휘해 B2B 감정 서비스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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